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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실적을 보면 솔직히 ‘잘했다’는 말이 쉽게 나오진 않습니다.
매출도 줄고, 영업이익도 줄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죠?
주가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왜일까요?

주가는 현재보다 ‘미래’를 본다는 아주 중요한 투자 원칙이 여기에 숨어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매출 줄었는데 주가는 왜 올랐을까? 그 배경을 파헤쳐 보자!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무슨 일이 있었나?

2024년 중반까지만 해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15,000원대에서 맴돌았어요. 하지만 2025년 4월 현재, 26,000원 안팎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무려 70% 넘게 상승한 셈이죠.
단순히 기술적 반등? 아닙니다. 이건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작용한 결과예요.

 

🔧 실적은 줄었지만, 체질은 바뀌고 있다!

2024년 총 매출은 16조 2,331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76억 원.
전년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무려 30.6% 줄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매출 감소 = 나쁜 것이 아니라,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이라는 신호라는 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부터 매출 덩치보다는 이익률 높은 사업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즉, 덜 벌더라도 알차게 벌겠다는 전략이죠.

그리고 이걸 시장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였습니다.

 

🔥 왜 시장은 이 기업에 기대를 거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에너지 전환기’라는 시대적 흐름 때문입니다.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인 규제 속에서 원자력과 가스 터빈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소 주요 설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고,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에서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가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 “앞으로 먹거리는 이미 정해졌다”는 말, 여기서 실감나죠?

 

📊 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포인트

  1. 현금흐름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다
    • 대규모 설비 투자와 인프라 준비로 인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재무제표에서 이 부분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2. 중장기 수익 모델은 안정적
    • 장기 공공 프로젝트 계약은 단기 변동성과 무관하게 꾸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주가 상승은 ‘선반영’일 수 있다
    • 이미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었기에, 당분간은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기술적으로는 단기 과열 구간
    • 24,000원~26,000원대는 지난해 고점이었던 만큼, 조정 리스크도 염두에 두어야겠죠.

 

💡 20대부터 40대까지, 이런 분들 주목!

  • 📌 20대 투자 입문자라면: 지금은 공부하며 지켜볼 때. 변동성이 큰 에너지주는 ‘감정 매매’보다 흐름을 읽는 눈이 먼저입니다.
  • 📌 30대 직장인 투자자라면: 원전/신재생 이슈 뉴스 구독은 필수! 정치 리스크와 글로벌 수주 트렌드를 체크해야 합니다.
  • 📌 40대 실전 투자자라면: PER·PBR 같은 숫자보다, 수주 잔고 및 글로벌 파트너 계약 여부가 실질적인 주가 재료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런 뉴스는 꼭 주시하세요

  • 체코·폴란드 원전 사업 입찰 결과
  •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수출 확대 여부
  • 정부의 원전 정책 및 RPS(신재생 공급 의무) 조정 관련 뉴스
  • 미국, 유럽, 일본의 원전 확대 논의 흐름

 

 

 

두산에너빌리티는 단순한 ‘건설 회사’가 아닙니다.
이제는 원자력·가스 기반의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 중이에요.
시장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는 건, 투자자로서 우리가 ‘같이 바뀌어야 할 타이밍’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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